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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전혁 - 인터뷰] 10년 만에 보수진영 단일화…‘교육정책 방향’은?-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2024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10년 만에 보수진영 단일화…‘교육정책 방향’은?-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출처: KBS1라디오 전격시사 [2024 서울교육감 보궐선거] 10년 만에 보수진영 단일화…‘교육정책 방향’은?-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

 

△사회자: 네 예고해 드린 대로 서울시 교육감 후보 차례대로 만나보겠습니다.

오늘은 보수진영 조전혁 후보 만나보겠습니다. 조전혁 후보님 어서 오십시오.

저희 전격 시사 교육감 후보로서 나오셨는데, 우리 시청자들께 인사 한 말씀 해주세요.

 

▲조전혁: 안녕하십니까,

 

정말, 10년 만에 교육 정상화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온 것 같습니다.

 

이번에는 꼭 좀 바꿔주십시오.

 

서울교육 정상화 저 조전혁이 만들어내겠습니다.

 

서울교육 정상화를 위해 개선해야할 문제는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사회자: 서울교육 정상화를 지금 인사 말씀 중에도 하셨는데, 서울교육이 지금까지는 뭔가 비정상적이었다는 뜻인데 지난 10년간 조희연 전 교육감이 교육행정을 맡아왔지 않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시고, 어떤 것을 고쳐야 할 문제라고 생각하십니까?

 

▲조전혁: 저는 조희연 전 교육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소위 말하는

진보좌파 교육감들이 내세운 두 가지의 시그너처 정책이 있습니다.

 

한 가지가 '혁신학교 정책'이고 다른 한 가지가 '학생인권조례'입니다.

 

이 두 가지가 정말 대한민국 교육 현장을 철저하게 황폐화시키고 망쳐놨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혁신학교 정책은 학부모들께 완전히 심판받았다고 생각합니다.

 

혁신학교로 새로 지정되면요, 학부모들하고 지역사회의 인사들이 그 학교에 근조 화환을 보낼 정도입니다.

어떤 학교는 200개 300개가 학교 담장 전체를 둘러서 설치됩니다.

그래서 혁신학교 같은 경우에는

‘저 학교는 학생들은 공부 안 하는 학교 선생님들은 쓸데없는 것을 수업이라고 합리화하는 학교’

이런 식으로 평가가 끝났습니다.

 

그래서 혁신학교는 철저히, 완전히 실패했다 이렇게 말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또 하나가 이제 학생인권조례 부분인데

학생인권조례는 학생들의 권리와 의무만 강조하고 있고

자유와 권리에는 책임과 의무가 따른다는 교육적인 배려가 전혀 안 돼 있습니다.

 

이에 교권이 무너지고, 교실이 붕괴되어 학생들의 인권이 더 무너지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래서 크게 두 개의 시그너처 정책이 철저하게 실패했고,

10년간 지속되면서 정말 서울교육, 대한민국 교육이 철저히 황폐화됐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10년 만에 교육을 정상화시키겠다고 말씀을 드리는 것입니다.

△사회자: 두 가지를 말씀하셨는데, 혁신학교는 실패했다 이렇게 단언하셨습니다.

 

▲조전혁: 또 한 가지가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진보좌파 교육감들이 집권한 지역은 학력이 계속 떨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의 경우 학부모들이 제가 이 말을 하면 믿지를 못합니다. 기초학력 미달 학생 비율이 전국 최고 수준입니다.

 

△사회자: 서울이요?

 

▲조전혁: 네 우리 서울 학생들의 학력이 전국 최저 수준이라는 이야기입니다.

 

△사회자: 지금 말씀하신 대로라면 그동안 진보교육감의 교육행정 하에서 학생들의 학력이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런 얘기 아닙니까? 왜 그렇게 된 겁니까? 이유가 있습니까?

 

▲조전혁: 공교육도 기본적으로 질 관리가 잘 돼야 합니다.

공교육도 어떻게 보면 교육 서비스지 않습니까?

생산하는 측에서는 항상 질 관리를 신경 써야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질 관리가 전혀 안 되고 있습니다.

교육에서 질 관리는 각종 평가입니다.

 

평가를 전혀 안 합니다. 좌파들은 어떻게 생각을 했냐면,

‘그럼 시험 부활 하란 말이냐’, ‘애들 한 줄로 세울 것이냐’, ‘안 그래도 경쟁하는데 학생들 또 경쟁시킬 것이냐’,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평가를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아니, 평가가 제대로 돼야지 개선을 할 수가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전혀 평가 측정도 안 하고, 평가가 안 되니까 개선될 수가 없는 것이죠.

 

그래서 질 관리에 완전히 실패한 것입니다. 비단 시험뿐만 아니라 이런 것도 있습니다.

 

학교폭력 실태라든지 아니면 급식 만족도라든지 있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들도 측정하고, 평가를 해야 급식 만족도도 올라갈 것이고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대책도 세워지지 않겠습니까,

현재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전혀 깜깜이입니다.

 

△사회자: 조전혁 후보가 서울시 교육감이 되시면 평가를 적극적으로 하겠다 이런 뜻도 되는 것 같습니다.

 

▲조전혁: 그렇습니다. 우선 학업 성취도 평가 같은 경우도

학업 성취도 평가도 과거에는 이제 저기 전수 평가를 했거든요.

그런데, 문재인 정권 들어서면서 3% 표준 평가로 바꿨습니다.

 

표준만 가지고는 우리 아이들 그 개개인이 실력이 어떤 수준인지 모릅니다.

 

우리 아이들은 개인마다 맞춤형으로 교육 서비스를 해줘야 되지 않습니까?

그런 게 다 불가능한 것이죠. 그래서 이걸 이것도 전수평가를 해야 되겠고요.

그리고 각종 이게 학업 성취도 평가뿐만 아니라 다각적인 평가가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 교육이라는 게 기본적으로 다면적인 성격을 갖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여러 측면에서 평가가 필요하다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력신장을 위한 정책이 과연, 산업화 시대로의 퇴행인가?

 

△사회자: 진보 후보로 출마한 정근식 후보는 산업화 시대로 되돌리겠다는 퇴행이다.

이미 심한 경쟁하고 있고, 초등학생 대상으로 의대 입시반까지 생겨날 정도로 이미 과열 상태인데 이거를 더 부추길 우려가 있다 이런 식의 비판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조전혁: 제가 보기에는 행정 업무나 관련된 지식이 없으신 것 같습니다.

소위 진보 좌파 사람들은 무슨 제안을 하면 ‘아 저 사람은 아직도 산업화 시대에 머물러 있다’

이런 소리를 상투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제가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도 아마 모르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하여튼 공부를 좀 더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이런식으로 정책 평가를 하는 것은 제가 보기에는 조선시대에 머물러 있는 분 아닌가

이런 생각을 갖다가 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유명한 경영학자가 계십니다.

피터 드러커라고 들어보셨죠? 경영학의 아버지라고 그러는데 이분은 이런 말씀을 하셨어요.

“측정해야 평가할 수 있고 평가돼야지 개선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합니다.

 

제가 측정, 평가에 대해 이야기하면 진보 좌파에서는 맨날 공격을 일제고사 수준의 생각만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다양한 측면에서 평가가 필요해요.

예를 들어 평가가 성적뿐만 아니라 요즘 아이들의 자존감에 대한 부분이나, 우울감 등 심리평가 관련한 부분에도 다 필요한 것입니다.

 

근데 이런 심리평가까지도 줄 세운다고, 경쟁이라고 해석하는 이런 분하고 교육감 경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안타깝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사회자: 진보 교육감들의 교육행정 결과, 학생들의 학력이 매우 낮아졌다고 말씀하셨고, 평가를 전면 도입하겠다고 하셨는데, 평가를 도입하면 자동적으로 학력 수준이 높아집니까?

 

▲조전혁: 그건 아니죠, 평가는 학생들의 학력 신장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요소입니다. 평가가 안 되면 아이의 학력 수준을 가늠하기 어려워 아이에게 뭐가 필요한지, 어떤 부분을 지도해야 하는지 아예 모릅니다.

 

그래서 다면적인 평가를 통해 개별적으로 맞춤형 교육을 통해 성장시키고 개선하는 방법을 제공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평가가 중요하다는 게 그런 측면입니다.

 

 

학생인권조례 폐지 어떻게 보나

 

△사회자: 두 번째 말씀하신 게 학생인권조례 학생들의 권리만 있는 게 아니라 의무도 있다는 것을 같이 가르쳐야 된다고 하셨는데 동시에 학생 인권 얘기하면 교사들의 교권 얘기도 동시에 나오잖아요. 이 문제는 어떻게 종합적으로 구상하고 계십니까?

 

▲조전혁: 제가 먼저 말씀드리는 것은 학생 인권과 교권은 결코 부딪히는 개념이 아니다. 라는 것입니다. 또 상충 돼서도 안 되는 개념이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겠습니다.

 

진보좌파 쪽에서 학생인권조례를 갖고 올 때 저는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을 합니다.

학생인권조례를 가장 먼저 도입한 지역이 어딘가 하면, 경기도였습니다.

김상곤 교육감이 제일 처음 도입 했습니다.

그때 어떤 말을 했냐면, 미국 뉴욕시에 학생 권리 의무 장전이라고 그럴까요? 조례라고 할까요?

그걸 영어로는 SRR이라고 그럽니다.

student rights and responsibilities 이것을 전범으로 삼아서 학생인권조례를 도입했다라고 주장을 합니다.

 

△사회자: 해당 조례에는 권리와 의무가 같이 들어가 있나요?

 

▲조전혁: 그렇습니다. 권리 의무와 책임이 함께 들어가 있는데 실제로 살펴보면

권리는 굉장히 간단하게 서술되어 있습니다.

 

반면에 책임에 대해서는 굉장히 복잡하고 많은 부분을 세밀하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이 생각합니다.

권리는 누가 가르쳐주지 않아도 알아서 다 주장 하는 것이고

책무와 의무에 대해서는 학교생활을 통해서 학교의 규칙을 지키고 규범을 지키는 과정에서

학교 학창 생활을 통해서 배우는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소위 말하는 공화 사회의 민주시민으로 성장을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보면 미국의 SRR이 굉장히 교육적이죠.

 

그 권리와 자유에는 반드시 책무와 의무가 따른다는 측면에서

현재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의 권리만 잔뜩 나열 하게 돼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학생이 선생님이 자기 인권을 갖다가 침해했다고 하면 학생인권감독관 등 과 같은 사람에게 보고하면 이 선생님은 아이들을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그러면 교사는 학생을 제대로 교육하기가 어렵고, 외면하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수업이 도저히 할 수가 없고요.

교실이 붕괴되는 것입니다. 수업이 안 되면 어떻게 될까요?

결국은 교육받을 권리가 무너집니다.

 

저는 우리 아이들한테 가장 지켜줘야 될 권리는 우리 헌법의 권리인 교육받을 권리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와 같은 학생의 인권이라는 것을 지켜주려다 보니

정작 정말 최우선적으로 지켜줘야 될 교육받을 권리가 침해된다고 봅니다.

 

△사회자: 조전혁 후보의 대안은 뭡니까?

 

▲조전혁: 학생인권조례가 도입될 때부터도 전범이라고 이야기 했던

SRR과 같은 그런 조례가 만들어진다하면 관련 조례가 제정돼야 된다 라고 제가 주장을 해왔고요.

 

꼭 사실은 뭐 이게 꼭 이게 법적인 조례 제정이 문제가 아니고

사실은 학칙 정도에서 충분히 저는 보완될 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이제 세상이 그런 세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 학생인권조례는 당연히 폐지하고 학생 권리 의무 조례로 바꿔야 한다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회자: 예 알겠습니다. 그거는 교육부 교육청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일입니까?

아니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 과정을 거쳐야합니까

 

▲조전혁: 교육청과 서울시 의회에서 같이 해야 돼요.

 

전교조 명단을 공개했었다.

 

△사회자: 후보로서 몇 가지 제기되고 있는 문제에 대한 답변을 좀 듣고 싶은데요.

조전혁 후보에 대해서는 과거 선거, 막말을 했다는 그런 문제 제기도 있고

또 전교조 교사 정보 공개로 인해서 배상 판결을 받았다는 문제 제기되고 있습니다.

또 고등학교 재학시 학폭에 가담한 가해 학생이었다고하는 문제 제기도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후보로서 어떻게 말씀주실 수 있을까요?

▲조전혁: 학폭은 기본적으로 제가 보기에는 가짜 뉴스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학폭은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학생을 괴롭히는 걸 다 학폭이라 그러죠.

제가 그렇게 못된 놈 아닙니다. 그러고 그 당시에는 사실은 사고였고요.

3초 만에 이제 벌어진 일이 어떻게 학폭이겠습니까?

복도에 의자가 나와 있는 것을 옮기는 과정에서 한 친구가 계속 안 옮기길래 같이 좀 하자 그랬더니, 그 친구가 저한테 욕을 해서 그 친구하고 다툼이 있었습니다.

 

그걸 갖다 학폭이라 주장하고 있는 것이고요.

 

막말로 논란도 그렇습니다.

제가 저기 공개 석상에서 이야기를 갖다 한 것도 아니고

둘이서 이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몰래 녹취 해서 퍼뜨리는 겁니다.

저도 그 사건을 저는 피해자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성인군자 아니면 둘이서 앉아 있으면서 어떤 말을 갖다가 못 하겠습니까?

다만 그 부분은 제가 인격이 조금 모자랐다는 생각은 하지만은 저도 피해자였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전교조 문제는 정당했던 싸움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법적으로 문제가 있긴 있었습니다. 진짜 양심에 거리낀 일을 갖다 한 사람들도 양심의 법정에서는 당당하다고 이야기를 다 하는데 저는 그야말로 이 부분만큼은 제 양심의 법정에서당당하다고 지금도 말씀을 드릴 수가 있습니다.

 

왜 그런가 하면요.

전교조가 폐쇄된 교실이라는 공간 안에서

자신의 정치적 이념을 우리 아이들을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세뇌를 하고 있습니다.

 

그것을 저는 반드시 밝혀야 된다고 생각을 다 했고요.

그런 활동을 갖다 하는 교사들을 실제로 법적으로 제재할 방법도 별로 없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명단 공개라 공익 차원에서 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사회자: 마무리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조전혁: 제가 앞서 드렸다시피 소위 진보좌파 교육감들이 10년간 서울교육청 집권을 했습니다. 정말 황폐됐습니다. 10년 만에 서울교육을 정상화할 기회가 되었습니다.

조전혁을 반드시 선택해 주십시오. 꼭 바꿔내겠습니다.

서울 교육 정상화시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사회자: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시 교육감에 출마한 보수 후보 조전혁 후보와 말씀 나눴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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